
리마증후군이란 페루의 반(反)정부 조직 투팍아마루 혁명운동(일명 MRTA)의 요원들은 1996년 12월 17일 일본 대사관을 점거했다. 그들은 페루 정부군의 기습을 받은 1997년 4월 22일까지 400여 명의 인질들과 함께 생활했다. 시간이 조금씩 흐를수록 반군들은 인질들이 가족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을 허용해 주고, 의약품이나 의류 반입을 허가해 주었다. 반군들은 미사 의식을 개최하면서 인질들에게 자신의 신상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14명의 반군들은 126일을 인질들과 함께 보내면서 점차 그들에게 동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페루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반군들은 모두 사살되었고, 후에 심리학자들은 사건이 일어난 리마 지역의 이름을 따서 리마 증후군이라고 명명했다. 발생 원인 리마 증후군은 그 발생 원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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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8. 17:25